청주시, 반지하주택 개폐형 방범창 지원사업 실시

반지하주택 거주 시민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원

강승일

2025-10-17 10:01:49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한 반지하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개폐형 방범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어려운 반지하주택의 구조적 특성을 개선하고 범죄예방 기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가구 △취약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재난 시 신속한 탈출이 어렵거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지하주택 가구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지원 대상자 접수 및 발굴을 통해 191개 가구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신청 가구에 한해 순차적으로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지하주택은 재난과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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