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 역임한 이상민 국힘 대전시당 위원장 15일 별세

유지웅

2025-10-15 13:19:16

 

 

 

 


[세종타임즈]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15일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3분 경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쓰러졌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가 응급조치를 시행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위원장은 1958년 생으로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1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지내며 법제사법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거침없는 소신 발언과 독립적인 행보로 ‘미스터 쓴소리’, ‘골수 비주류’, ‘만년 아웃사이더’ 등의 별칭으로 불렸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그는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2024년 6월부터 대전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고(故) 이 위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며 개혁적 목소리를 내온 중진 정치인으로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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