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장벽 낮춘다

이상정 의원 대표 발의‘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정책복지위 통과

강승일

2025-10-14 16:35:49




제429회 임시회 1차 정책복지위원회 (사진제공=충청북도)



[세종타임즈]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음성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14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 인구 증가와 고가 접종비로 인해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접근성이 낮은 현실을 고려해, 도 차원의 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민 건강증진 및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포진은 예방백신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음에도 비용 장벽으로 접종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조례안은 도비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구체화한 것으로 충북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국가유공자)을 대상으로 도지사가 예산 범위에서 시- 군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원절차(신분- 자격 확인 후 사전 예진표 작성 및 의사 예진 후 접종)와 환수조치(거짓- 부정 수급, 목적 외 사용, 중복지원 시 지원비 환수) 등도 규정하고 있다.

이상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비용 장벽을 낮춰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대상포진으로 인한 건강-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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