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주가 들썩인다... 도심 곳곳에서 축제- 문화행사 총출동

초정약수축제부터, 뷰티엑스포, 미식주페스타까지 주말마다 즐길 거리 가득 -

강승일

2025-10-14 08:34:35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세종타임즈] 가을 기운이 물씬 풍기는 10월, 청주가 꿀잼 축제와 행사로 들썩인다.

오는 17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시작으로 공원에서 놀자, 팝업놀이터,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미식주페스타, 원도심골목길축제, 육거리야시장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K-전통시장페어 17일~19일 개최 먼저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세종대왕이 초정에서 안질을 치료했던 역사적 사실과 초정 약수의 치유적 가치를 문화- 관광 콘텐츠로 풀어내는 청주의 대표 가을축제다.

개막식, 영천제, 양로연 등 전통 의례를 비롯해 개막 축하음악회, 청주시 홍보대사 특별공연, 줄타기 공연, 유명 포크 그룹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18일 초정행궁 일원에서는 세종대왕의 어가행렬이 재현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거리 악극,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통 공예 체험, 훈민정음 디지털 전시, LED 미디어월- 게이트 설치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구성된다.

같은 기간(10월 17일~19일) 청주오스코에서는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페어’ 가 개최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로 전국 140여개 전통시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과 대표 상품을 전시- 홍보한다.

또한 인기 출연진과 함께하는 축하 콘서트가 3일간 계속되며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된다.

주말(18일)에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풍성 주말인 18일에도 청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책읽는청주 어울림마당’ 이 진행된다.

사전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강좌 이외에도 힐링음악회, 웃음극장, 마림바 공연 및 8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당구 유기농복합단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이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마술- 벌룬- 버블 공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야외도서관,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팝업놀이터는 10월 25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청원구 율봉근린공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가 진행된다.

어쿠스틱-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한지스탠드- LED반딧불이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같은 장소에서 목재문화 체험행사인 ‘우드-득 페스타’도 열려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뷰티엑스포- 미식주페스타- 원도심골목길축제까지, 꿀잼 축제 릴레이 이어지는 주간도 꿀잼 축제로 가득하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청주오스코에서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가 펼쳐진다.

22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 및 할인 판매하며 뷰티산업 관련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화장품 만들기, 타투스티커, 네일 퍼스널컬러, 뷰티기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도 운영된다.

청주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롭게 준비한 축제 ‘미식- 주()페스타’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청주의 다채로운 음식- 식재료- 술을 청주삼겹살 미식회, 청주 대표음식 개발- 품평회, 청주음식 홍보관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신묘한x집,대성’ 이 25일부터 26일까지 대성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골목길 투어, 공연, 체험 등 골목길의 매력을 가득 담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시, 가을꽃,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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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귀도 입도 즐겁다!

청주시립예술단도 수준 높은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4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Reformation-멘델스존의 종교개혁’ △18일 오후 7시 30분 오송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합창단 특별공연 ‘오송 파크콘서트’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바라기-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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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29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교향악단 브런치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10월 28일부터 특별전, [“용범”, 쇠를 다스린 도시]를 연다.

청주시청사 건립부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용범- 도가니 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금속 공방 시설과 관련한 발굴 성과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유기농복합단지 인근 무심천 수변공간과 무심천 꽃정원(운천동339번지) 등이 가을꽃으로 물들어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밤 입맛을 깨우는 야시장도 열린다.

육거리야시장 시즌2는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를 주제로 24일부터 시작해 11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시작으로 뷰티- 미식- 골목길 행사까지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며 “어디를 가든 청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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