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의원“도청 본관- 광장 도민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

충북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강승일

2025-10-13 15:39:30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세종타임즈]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청주14)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도청 본관과 정원,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8- 15광장’을 도민의 품으로 되돌려 새로운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그림책정원 1937’ 기공식은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이 도민에게 되돌아가는 뜻깊은 자리”며 “지난 87년간 충북 행정의 심장이었던 공간이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이며 이는 건축적 재구성을 넘어 도민들이 행정기관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기회”고 강조했다.

본 의원은 이러한 흐름을 ‘8- 15광장’ 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드린다.

잔디로 조성된 8- 15광장은 과거 주차장이었던 공간을 주차 불편을 감수하면서 도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킨 상징적 장소이다.

지난 8월 15일 개방 이후, 도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27일 개최된 ‘2025 충북청년축제’는 이 광장이 문화적 가능성을 품은 공간임을 보여줬다.

이에 ‘8- 15광장’에 상설 무대를 설치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 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도민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체험 부스를 통해 도민의 일상이 문화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도민들의 소장 물품을 공개모집을 통해 기증받아 도청 본관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하면 좋겠다.

이러한 공간은 세대 간, 지역 간, 개인 간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충북도청 광장을 도민의 광장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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