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추석 연휴 중 전산시스템 긴급점검 및 비상근무 체계 가동

전산시스템 안정 운영 위한 선제적 대응… 사이버 보안도 강화 

이정욱 기자

2025-10-13 08:56:07

 

 

세종교육원, 추석 연휴 중 전산시스템 긴급점검 및 비상근무 체계 가동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추석 연휴(10월 3일~12일)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 산하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긴급 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교육원은 국자원의 비상대응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산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교무·학교·일반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시스템인 나이스(NEIS)는 국자원 화재로 인해 일시적인 로그인 장애와 정부24 연계 증명서 발급 오류가 발생했으나,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복구되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K-에듀파인 문서유통시스템은 기존의 대전유통센터에 더해 광주유통센터를 추가 구축해 이중화 작업을 완료, 향후 유사 장애 발생 시에도 문서 유통이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산직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매일 4시간씩 주요 시스템 점검을 수행했으며, 화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무정전전원장치(UPS)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 전력 장애에 따른 시스템 중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울러, 국가사이버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세종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 보안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예방 안내도 병행했다.

 

세종교육원은 학교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제한 안내문을 공지하고, 사용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URL 클릭 및 개인정보 입력을 삼가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의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비상근무는 예기치 못한 사고 상황 속에서도 교육행정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교육원은 향후에도 재난·장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정보 시스템운영 리스크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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