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2일 유성구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1회 대전시 전략산업 간 융합 네트워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협력 모델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바이오니아, 한컴인스페이스, 나노하이테크, 민테크 등 지역 대표 전략산업 기업들과 전문가, 혁신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첫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산업융합의 필요성과 성공 요인에 대한 전문가 특강 ▶전략산업 간 융합 사례 발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표 세션에서는 ▶로봇과 이차전지 협업을 통한 드론 특화 배터리 개발 ▶바이오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례 ▶우주항공과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안전 솔루션 개발 등 실제 기업 간 협업 사례가 공유돼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산업군 대표들이 함께한 상징적 융합 퍼포먼스 세리머니를 통해 기술 협력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전시는 이번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정기적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간 매칭형 협업, 융합 과제 발굴·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발굴된 융합 과제들이 R&D와 제품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 협업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 전략산업 기업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대전만의 미래전략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