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제71회 백제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선보인 실감형 융복합 공연 ‘웅진판타지아’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웅진판타지아’는 올해 백제문화제 주제인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예술적 무대로 풀어낸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와 디지털 공연예술이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함께 현대적 감각의 무대 예술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동시에 선사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 3일 공식 개막식에서 첫 공개된 공연은, 압도적인 무대 연출과 입체적 영상 효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단숨에 축제의 대표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총 4막 구성으로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서사적 전개와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특히 대형 깃발 퍼포먼스와 불꽃 연화가 어우러진 클로징 장면에서는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에는 전통춤과 현대 무용, 특수 영상기술, 3D 프로젝션 맵핑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야외공연을 넘어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웅진판타지아는 백제문화제를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이끄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공주에서 특별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판타지아’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 11일까지 매일 저녁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약 30분간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