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 공주 왕도심을 뜨겁게 달구다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된 거리 축제…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강승일

2025-10-05 10:05:50

 

 

제71회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 공주 왕도심을 뜨겁게 달구다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4일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웅진성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동교차로에서 연문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거리 행렬로, 도심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들썩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퍼레이드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렬을 지켜보던 시민과 관광객들도 거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퍼레이드에 동참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백제문화제의 역사성과 공주시의 문화적 자산을 시민의 손으로 빛내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웅진성 퍼레이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백제문화제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1회를 맞은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공주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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