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지난 20일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2025 충남 드론페스타’ 현장에서 도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도로명주소의 중요성과 활용 편의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내포신도시의 주소정보와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안내도를 포함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특히 ‘상세주소 신청 제도’에 대한 안내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추가로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아파트와 달리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다가구주택, 원룸 등의 정확한 위치 확인에 유용하며, ▶우편물 배달 ▶택배 서비스 ▶응급상황 대응 시 신속한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생활 곳곳에서 상세주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아직 많은 주민들이 관련 제도를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 홍보로 상세주소 신청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명주소는 빠르고 정확한 위치 전달은 물론, ▶재난·재해 대응 ▶우편·택배 배송 ▶자율주행차 ▶드론 배송 등 미래 교통·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위치 안내를 넘어, 스마트시티 구현과 차세대 물류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공공 데이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주소 체계가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드론 배송 등 미래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된다”며“앞으로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국민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