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부여군 성·가정폭력상담센터는 ‘2025년 현장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5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초·중학교 총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원·어린이집 11곳,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5개교 등 총 32회차의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대왕초, 석성중을 거쳐 오는 9월 29일 은산중학교에서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교육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등학생 대상 OX 퀴즈, 청소년 대상 ‘경계와 동의’ 프로그램 등 연령별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범죄 사례를 포함해 성폭력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전달하며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했다.
또한, 상담센터는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 4~5월 희망모아민들레 자원봉사자와 교육활동가 14명을 대상으로 총 6시간의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해 성인지 감수성과 예방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점숙 센터장은 “어린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 가치관과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디지털 기술 발달로 범죄가 지능화되는 만큼 시대에 맞는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성폭력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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