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박중수의원 대표발의, LPG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 조례안 최종 의결

군민 에너지 복지 확대와 LPG 판매업소 경영난 해소 기대

강승일

2025-09-16 11:40:28




예산군의회 박중수의원 대표발의, LPG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 조례안 최종 의결



[세종타임즈] 예산군의회는 16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산군 액화석유가스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중수 의원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LPG 판매업소의 시장 규모가 매년 축소되어 폐업하는 판매업소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불편과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LPG 판매업소와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예산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61%이며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의 15,800여 세대는 도시가스 요금의 2배에 해당하는 LPG를 구입, 난방과 취사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LPG 판매업소가 경영난에 처해 있는 점을 감안,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서 지자체 지원을 권장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범위 △지원 대상 △지원 절차 등의 세부 규정을 담고 있으며 연간 5백만원 이내에서 LPG 용기 안전 검사 비용 50%를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군의 재정 지원을 통해 LPG 용기의 안전성 확보와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의 군민 불편이 최소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이 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지원 예산 확보와 조례 공포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6. 1. 1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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