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연봉초등학교는 10일에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을 날을 맞이해, ‘마음에 온 봄’ 동아리 학생과 학생회 임원 15명이 아침 등굣길에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마음건강교육 주간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와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가장 소중한 존재, 바로 당신이다’,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 난 항상 네 편이야’ 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평소보다 30분 일찍 등교해 후배들에게 구호를 외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6학년 이현진 학생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친구들에게 따뜻하고 힘이 되는 말을 자주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6학년 김주환 학년은 공룡 복장을 입어 눈길을 끌며 밝은 분위기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실었다.
박은주 교장은 “마음온봄 동아리 학생과 학생회 임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평소보다 일찍 등교해 피켓을 들고 생명존중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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