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마실나온 보은군립도서관’ 북버스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공간을 실내에서 야외로 확장해 책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민들은 음악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책을 접하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독서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0일 저녁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인디밴드 ‘레인어클락’ 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책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11일 뱃들공원에서는 퓨전인문밴드 ‘레이’의 기타·콘트라베이스·해금 연주가 어우러진 야외 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또한 현장에는 빈백과 의자를 비치해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도 축제장 쉼터에서 ‘마실나온 보은군립도서관’을 운영한다.
축제장 내에는 휴게 및 여가 공간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이 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화 군 행복누리팀장은 “북버스킹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군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적 감성을 동시에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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