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유가공품 47건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우유·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취약 유제품 집중 검사 결과 ‘안심’

배경희 기자

2025-09-07 09:19:21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유가공품 47건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세종타임즈]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서 유통 중인 유가공품 4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 대상은 ▷우유 ▷가공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유제품으로 구성됐다.

 

검사 항목은 ▶대장균군, 살모넬라균 등 유해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및 농약,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 ▶유산균 수 및 유지방 함량 등 총 2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사전 경고 조치를 취하는 등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도 사전 안전성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통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살모넬라균 검사 등도 병행 추진한다.

 

정태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된다”며 “앞으로도 계절·수요에 따라 사전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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