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공시설물 하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 공법 및 자재 개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도로·건축·조경·녹지· 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을 담당하는 각 분야 팀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로 파손, 상하수도 관로 침하, 조경시설 훼손 등 하자 사례를 집중 점검하고 근본 원인을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사비 절감 및 공정 단축이 하자 발생에 미친 영향 △복합 공정 간 부서 협업 및 조율 부족 △하자 보수 관리 체계의 한계 등 현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팀장들이 실무 과정에서 직접 체감한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해 본 시설 및 공법 개선 사례와 효과를 소개하며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책을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물 품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물 환경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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