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독립운동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이 오는 2일 의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건의안은 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취임 이후 친일 미화, 역사 왜곡, 독립운동 폄훼 발언을 이어오며 독립기념관 설립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안 의원은 “독립기념관은 민족정신의 성지로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항일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 관장을 즉각 파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후임 관장을 임명해 국민 통합과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건의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의원은 “충남도의회가 순국선열들 앞에, 올곧은 항일투쟁의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내려 정부와 국회가 최소한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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