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배우 김여진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여진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대표 권나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나연은 대표 취임 직후 파트너들에게 불리했던 성과 보수 제도를 개정하며 율림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어 도윤이 브로커들과 벌인 룸살롱 접대를 급습, 여자 변호사들을 접대부 취급한 그의 뺨을 때리며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연이 3년 전 율림에서 좌천당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기업 인수 과정에서 부당 이익을 챙기려던 승철은 나연이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그를 중소기업 사내 변호사로 파견 보냈던 것. 나연은 석훈, 지웅과 함께 투자 계약에 독소조항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나연은 페러리걸 윤근과 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근은 승철이 나연을 몰아내기 위해 심어놓은 인물이었고 나연은 이를 빠르게 간파해 판을 뒤집을 기회를 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여진은 음모의 한가운데서 흔들림 없이 맞서는 나연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촘촘하게 채웠다.
강단 있는 리더십과 인간적인 내면을 오가는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 김여진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김여진이 출연하는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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