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지난 25일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표고버섯 임가 영농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공무원의 노력’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청양군 산림자원과 구세주 주무관은 도 적극행정추진단 심사 및 도민투표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구 주무관은 임가의 고령화, 생산원가의 상승, 판매가격 하락, 잦은 호우피해 등 어려운 영농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임가를 찾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임용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신규 공무원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가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임업인이 기술 활용 능력은 뛰어나지만 초기 자본이 부족하단 점을 파악, 표고하우스 자동제어시스템을 최초 지원했다.
또한 국비 지원 표고목 사업의 공고 시기와 임가의 실제 필요 시기가 맞지 않아 농가가 사업을 포기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산림청에 공고 시기 변경을 요구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냈다.
김돈곤 군수는 “적극 행정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주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은 신규 공무원의 적극적인 태도가 빚어낸 성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양군은 작은 실천도 놓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통 중심의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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