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25일 제100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달 8일까지 1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2년 첫 회기를 시작한 이후 13년 만에 100번째 회기를 맞았다”며 “세종시의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역대 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기는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세종시의 더 큰 도약과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주권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순열·김충식·김동빈·유인호·김현미·김영현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상병헌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건물 데이터센터 설치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배제된 점을 지적하며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재단법인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및 세종신용보증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국가 관리 및 공적 활용 촉구 결의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100회기를 기념해 본회의 개의 전에는 새롬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으며, 회의 종료 후에는 의원 전원이 ‘세종시의회 제100회기, 시민의 곁으로 더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 부문은 입법성과, 정책역량 강화, 행정사무감사, 협력적 의정환경 조성 및 지원 등 5개 분야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9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세종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