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100회 임시회 개막… 행정수도 완성과 생활밀착 의정 다짐

임채성 의장 “시민과 함께 걸어온 100회기, 더 멀리·더 힘차게 나아가겠다”

이정욱 기자

2025-08-23 08:26:01

 

 

 

 세종시의회, 제100회 임시회 개막… 행정수도 완성과 생활밀착 의정 다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100회 임시회를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생활밀착형 의정 강화를 다짐했다.

 

임채성 의장은 2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 추진 과제로 제안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가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해 흔들림 없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기의 의미를 강조하며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의정활동이 100회기를 맞았다”며 “그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을 펼쳐왔듯,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멀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최근 주요 활동으로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 지원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 ▶세종시 첫 인사청문회 성공적 개최 ▶상임위 현장방문 및 간담회 ▶의원연구모임 연구용역 점검 등을 소개했다.

 

또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를 세종에서 열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100회기를 기념해 ▶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원·단체에 대한 표창 ▶우수조례 3건 시민참여 선정 및 전국 경진대회 출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히스토리 존’ 설치 ▶의회 로비 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간 열리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민간위탁 동의안, 조례안 등 총 9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추경안 제안설명이 진행되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및 조례안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시민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겸손히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이어가겠다”며 “제100회기를 계기로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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