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한민국임정100주년국민추진위원회(국추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민족공훈대상 특별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영순 교수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자유총연맹 여성위원장을 3선 역임하며 사회적 리더십을 발휘했고, 현대사와 북한학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실천을 아우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위원회는 “정영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헌신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영순 교수는 “광복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통일을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추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출범해 매년 기념식과 학술·문화행사를 열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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