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한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주시가 직접 기획·추진한 신규 여름 관광 콘텐츠로, 금강변의 야경과 함께 다양한 지역 주류,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특별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붐볐으며, 맥주 부스와 먹거리 푸드트럭 앞에는 연일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행사장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특히 매일 이어진 라이브 공연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물놀이존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축제는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 편의 제공 등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향후 공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야간 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축제 전야제 성격으로 지난 14일 열렸던 Mnet ‘전국반짝투어’ K-팝 콘서트에서는 국내 인기 그룹 몬스타엑스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과 관람객으로 행사장은 일찌감치 만석을 이루며, 맥주축제 개막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원철 시장은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공주 야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명실상부한 공주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