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5~2026 방문의 해’ 선포…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도약 선언

 금강신관공원서 시민·관광객과 함께한 선포식…관광 수용태세 강화·사계절 축제 추진

강승일

2025-08-17 16:47:20

 

 

 

공주시, ‘2025~2026 방문의 해’ 선포…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도약 선언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2025~2026 공주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며 전국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 개막식에 앞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주의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관광객 앞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주 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과 선포 세레머니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시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관광 안내체계 정비, 다국어 안내지도 제작·배포, 숙박·음식업소 서비스 품질 제고, 공중화장실 개선 등 관광 인프라를 보강하고, 사계절 축제와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최원철 시장은 “방문의 해 선포가 공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업계, 지역 단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공주를 머무는 관광도시,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포식 직후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는 국내외 인기 맥주와 공주 특산물 밤을 활용한 알밤막걸리, 지역 주류 등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지역 음식점이 참여한 푸드 페어링, K-팝 콘서트, DJ 공연, 체험형 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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