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긴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위해 올바른 구급차 이용 문화 필요”

강승일

2025-08-12 09:16:07

 

 

 

공주소방서,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 공주소방서는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긴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비응급환자는 119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19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대량 출혈 등과 같이 즉각적인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단순 발열, 만성질환 증상, 경미한 부상 등 비응급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출동 요청이 발생하면 정작 긴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병원 예약 진료나 단순 이송은 구급차 대신 일반 교통수단이나 이송 전문 민간 구급차량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긍환 서장은 “119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이라며 “단 한 번의 지연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비응급환자는 구급차 이용을 삼가고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119를 불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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