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잔여 물량 선착순 접수

5등급 경유차 대상 최대 382만 원 보조… 접수 마감 10월 28일,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이정욱 기자

2025-08-10 07:54:28

 

 

세종시,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잔여 물량 선착순 접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의 잔여 물량 접수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DPF)를 부착할 경우 장치 부착 비용의 90% 이상을 지원하며, 차량 1대당 최대 382만 원까지 보조된다. 부착 후 필터 교체, 성능 점검 등 유지관리비 일부도 별도 지원한다.

 

하반기 총 지원 물량은 20대로, 현재 잔여 물량 12대에 대한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28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가운데 ▶최근 6개월 이상 소유 ▶환경개선부담금 체납 없음 ▶관련 법령 위반 이력 없음 등의 조건을 충족한 차량이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수도권 및 대기관리권역 내 운행제한 단속에서 제외되며, 강화될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세종시청 환경정책과(☎ 044-300-4235)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2026년 종료 예정이므로, 필요한 차량 소유자는 올해나 내년 안에 반드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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