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테크밸리 이전 첨단기업에 최대 4,500만 원 지원

임차료·공사비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 유도… 미래전략산업 5+1 분야 대상

이정욱 기자

2025-08-10 07:47:05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이전 첨단기업에 최대 4,500만 원 지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기업의 세종테크밸리 이전을 촉진하고,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5+1 분야(정보보호·미래모빌리티·디지털콘텐츠·디지털헬스케어·방송영상미디어·양자)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세종 외 지역에서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본사·공장·연구소다.

 

지원 내용은 연 2,000만 원씩 2년간 총 4,000만 원의 임차료와 사무실 조성을 위한 내부 공사비 500만 원(최초 1회 한도)이다. 이와 별도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간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도 받을 수 있다. 단,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의무기간 2년을 포함한 총 4년의 임대차 계약이 필요하다.

 

신청은 세종테크노파크 이메일(smes@sjtp.or.kr)로 하면 되며, 지원기업은 세종테크노파크 누리집(sjtp.or.kr)에 게시된 임대기업 명단을 확인해 입주 가능 여부와 조건을 사전 협의해야 한다.

 

시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업종 적합성, 기술성, 성장 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임차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세종테크밸리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세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