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소속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2020년 개원)의 누적 관람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영예의 400만 번째 관람객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김단우 씨(43)로,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행운을 안았다. 김 씨는 “입추가 지나 더위가 한 풀 꺾여 방문했는데 특별한 추억을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10월 17일 개원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중부권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원 5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400만 명을 맞이한 것은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개선의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한 여름 밤의 고흐’ 특별전, 무궁화 대표 품종 ‘움찬세종’ 전시,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까지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2년 연속 ‘ESG 우수관광 인증’도 획득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 속 쉼터이자 배움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서 더 많은 국민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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