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흥이나유 페스티벌’로 본격 카운트다운

세종 호수공원서 1,500여 명 참여… 대회기 전달 퍼포먼스·코요태·크라잉넛 공연까지 열기 후끈

이정욱 기자

2025-08-09 08:46:40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흥이나유 페스티벌’로 본격 카운트다운

 

[세종타임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대회 개막 2년을 앞두고 8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 D-2년 기념 경축 행사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성공 개최를 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와 충청권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대회 종목 중 양궁·육상·농구·탁구·골프 등 5개 종목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크로마키 촬영 등 충청권 대학 체험 콘텐츠가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식 경축 행사에는 야구 스타 출신 김태균 KBSN 해설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참석, 시민들과 싸인회를 갖고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라인-루르 대회 대회기 인수 영상 상영과 대회기 전달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의 본격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퍼포먼스에는 강창희 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 지자체장, 대학생 대표단이 함께했다.

 

축하공연에는 인기 그룹 코요태와 크라잉넛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고, 불꽃놀이가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내 최초로 4개 광역자치단체가 연합해 치르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충청이 세계 속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페스티벌이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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