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3년 연속 도심을 달군다…2025년 8월 8일 대장정 돌입

200만 관람객·3,800억 경제효과 일군 꿀잼도시 대전, ‘3無 축제’ 3연속 도전…문화·관광·안전 대폭 강화

염철민

2025-08-05 15:08:00

 


 

 

대전 0시 축제, 3년 연속 도심을 달군다…2025년 8월 8일 대장정 돌입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2025 대전 0시 축제’를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형 도심 축제로, 9일간 대전 전역을 문화와 관광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5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대전 0시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도심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3년 연속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 실현에 도전하고,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도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나뉘어 대전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 첫날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포문을 연 뒤, ‘9일 9색 퍼레이드’, 글로벌 문화공연, AI·VR 체험관, 꿈돌이 테마파크 등 총 540회의 문화공연과 체험이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전시는 폭염·안전·교통 분야도 철저히 대비한다. 하루 250명의 안전 인력 배치, AI 인파관리 시스템 도입, 냉방 쉼터와 쿨링포그 설치, 새벽 1시까지 지하철 연장 운행 등 촘촘한 대책이 시행된다. 또한 축제장 내·외곽을 순환하는 ‘꿈돌이 순환열차’와 15인승 미니버스도 운행돼 교통약자 이동 편의도 높인다.

 

이장우 시장은 “축제의 발자국이 세계 일류 관광도시 대전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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