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자원봉사 프로그램’ 성료

중학생 27명 참여…디지털 안전문화 조성 위한 교육·점검·온라인 설문조사 기획

이정욱 기자

2025-08-04 19:50:50

 

 

 

세종여성플라자,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자원봉사 프로그램’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는 지난 1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의 안전한 디지털 일상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종시 관내 중학생 27명이 참여했으며, ▶보드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공공 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AI와 기술을 매개로 한 젠더 기반 폭력 문제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고, 세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직접 기획해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AI와 기술매개 젠더 기반 폭력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청소년들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세종시도 성평등 관점에서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 소속 기관들과의 연계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9월 4일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AI와 기술매개 젠더 기반 폭력의 현황과 문제점’,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보호자 가이드’ 특강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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