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진천군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과수 탄저병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8월 29일까지 중점관리 기간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탄저병은 주로 사과와 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감염 시 과실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강우 일수가 많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병률이 급증하는 특성이 있어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군은 관내 예찰 농가를 중심으로 탄저병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수 농가가 병 발생 전부터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예방 약제 살포와 병든 과실 조기 제거 등 예방 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저병은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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