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당진시의회는 28일 열린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연숙 의원이 고령화에 따른 치매 문제에 지역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며 장기요양기관 내 치매전담실 확대와 운영 지원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연숙 의원은 “2025년 기준 전국의 60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는 약 95만명이며 치매 유병률은 6.76%에 달한다”며 “충청남도는 이보다 높은 7.42%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이후 치매안심센터가 확충됐지만, 이제는 지역 실정에 맞게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 내 치매전담실이 안전한 환경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환자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진시에는 치매전담실을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이 6곳에 불과해, 노인 인구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 치매전담실 설치를 위한 시설 개선비 및 무장애 환경 조성 예산 지원 △ 전문 돌봄 프로그램을 위한 교구·교재, 외부 강사 지원관 전담 인력의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
최연숙 의원은 “시민 모두가 존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당진시가 치매전담실 운영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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