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기후·생태 공약 전국 최고 평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영예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이어 생태 정책 성과 입증

강승일

2025-07-25 08:48:53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이 지난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실천 사례를 발굴·공유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59개 지자체가 7개 분야에서 총 401건의 사례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중 옥천군은 ‘기후환경생태 분야’에 응모한 ‘옥천군 대청호 생태탐방 여행’ 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이어 안동에서 열린 2차 발표심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청호 생태탐방 여행은 지역의 천혜 자연자원인 대청호와 생태자원을 보전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친환경 생태관광벨트 조성 △주민주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태보전과 주민소득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옥천 실현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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