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창·제작 프로젝트’ 본격 시동… 학술대회 개최

27일 아트센터고마서 한국극작가협회와 업무협약… 지역스토리 창작극 개발 논의

강승일

2025-07-23 07:02:20

 

 

 

포스터

 

 

[세종타임즈]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지역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창작극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공주 아트센터고마 1층 컨벤션홀3에서 (사)한국극작가협회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마나루 창·제작’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와 공주시가 주최하고,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향토 연극 발굴과 로컬리즘의 글로벌화를 통해 국제연극제로의 도약을 모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마나루 창·제작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창작극 활성화 및 공연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2025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창작희곡 개발 ▶낭독극 발표 ▶정식 공연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한국극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작가를 선정해 희곡 창작을 진행하고, 본 공연 제작은 2027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희철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양수근 극작가, 윤정환 극단 산 대표, 조훈성 고마나루국제연극제 기획홍보국장이 참여해 ▶지역스토리 창작극 개발 사례 ▶공연 제작 가능성과 한계 ▶실제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집행위원회는 “‘고마나루 창·제작’ 프로젝트는 지역 역사문화와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은 연극을 통해 관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달하고, 지역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마나루국제연극제 공식 누리집 또는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 041-855-75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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