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군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행복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수단 부족으로 돌봄기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버스 운행은 청소년센터, 문화누리관, 지역아동센터, 희망늘봄실, 마을배움터 등 교육·돌봄기관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관외 체험학습이나 관내 일일 체험학습 등 활동 시에도 ‘행복버스’를 활용할 수 있어 교육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청은 돌봄기관이 운행을 원하는 달 2주 전까지 희망 노선과 일정을 정해 접수하면 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승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이동을 지원한다.
단, 미취학 아동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야 한다.
군은 향후 이용률과 운행 노선, 대기 수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피드백도 수렴해 보다 촘촘한 이동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교통수단이 없어 교육활동에 제한을 받는 면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형 교육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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