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특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의결

총 7조 5,553억 원 규모…민생안정·경제회복·사회취약층 복지 확대 초점

염철민

2025-07-20 10:39:33

 

 

 

 

대전시의회 예결특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의결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광)는 지난 18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2.6% 증가한 7조 5,553억 600만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6조 2,422억 600만 원, 특별회계는 1조 3,131억 원이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7,733억 9,600만 원이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소비 회복,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국고보조금 조정 반영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한 문제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추경안은 오는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경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 3)은 행정통합 관련 시민 홍보 강화를 주문하며, 제3시립도서관 축소에 대한 우려와 신교통수단 사업의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래 의원(국민의힘, 동구 2)은 소방안전교부세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민 안전을 위한 시 자체 예산 투입을 촉구했다.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 3)은 예산 승인 전 평생교육이용권 사용 개시를 지적하며 절차 준수를 강조했고, 여성단체 예산 편성의 공익성과 형평성 검토를 요청했다.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 1)은 민방위 장비 확충의 체계적 추진과 인구정책의 실효성 확보, 하천 복구사업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 3)은 보문산 야간경관 조성과 체육시설 보상비 집행,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국민의힘, 서구 4)은 아동계좌 저축률 제고 방안과 청년부부 장려금 확대, 기업 유치 지원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6)은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와 문화예술사업의 사전 협의 부족 문제를 지적했고, 성폭력 피해자 사후관리와 재난 인프라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행사 지원 예산의 형평성 확보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 실효성 있는 문화사업 운영을 당부했다.

김선광 예결특위 위원장(국민의힘, 중구 2)은 “이번 추경은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회복, 복지 확대, 경제 활성화 등 필수과제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청년·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복지 강화와 공약사업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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