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뮤지컬 ‘낭만도깨비전’, 대전연정국악원서 25일 무료 공연

고전 설화 ‘혹부리 영감’의 현대적 재해석… 퓨전밴드 차차웅 참여

염철민

2025-07-19 14:59:35

 

 

 

포스터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7월 25일(목) 퓨전국악 뮤지컬 <낭만도깨비전>을 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의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 ‘The Gift’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낭만도깨비전>은 고전 설화 ‘혹부리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 무용, 연극 요소를 결합해 흥미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민요 기반의 퓨전국악 밴드 ‘차차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자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차웅은 국악의 대중화와 실험적인 음악으로 주목받는 팀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유망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기회”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전통과 현대 음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The Gift’는 2019년부터 시작된 민간·공공 협력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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