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 및 교통의 불편함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관내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지남력 △기억력 △집행력 △시공간능력 등 6개 항목의 인지기능을 중심으로 간단한 선별검사가 이뤄진다.
검사를 마친 주민은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괴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정밀검진 및 전문 상담을 연계지원받아,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찾아가는 조기검진과 같은 검진 서비스를 통해 예방과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도시 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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