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한재영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매년 각 학회에서 추천받은 논문을 대상으로 ▶학술지 영향력 ▶논문 수준 ▶해당 분야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 교수는 2024년 대한기계학회에 발표한 논문 “연료전지/배터리 기반 방제용 하이브리드 드론 시스템의 동특성 모델링 및 전력 분배 전략 개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짧은 비행 시간이라는 기존 배터리 기반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료전지와 배터리를 병렬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출력 급변을 억제해 시스템 내구성을 높이는 제어 로직을 새롭게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력 분배 전략을 수립했다.
개발된 모델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적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향후 드론의 신뢰성과 운용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공대 연구역량을 국내외에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실용적 연구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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