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출범 1주년을 맞은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도시재생부터 스마트 안전 인프라까지 전방위 성과를 내며 시민 체감형 도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유태 소장은 15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반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2025년은 시민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 행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35 아산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올해 안에 재정비·고시할 계획이다.
도고온천 혁신플랫폼 조성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도시재생 거점 기능을 부여하고 배방 폐철도 부지와 장미마을 일원에 추진 중인 공원·도로·주차장 조성사업도 마무리해 생활권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도시미관 정비는 ‘깨깔산멋 3.0’ 체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청소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동선을 최적화하고 8개 부서 협업을 통해 도심 청결도를 높이고 있다.
불법광고물과 노상 적치물, 노점상 등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과 민원 대응을 강화해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확보한다.
스마트 도시안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지속 확충하고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신속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자동차단 시스템을 설치해 재난 대응력을 높였고 회전교차로 설치, 병목지점 개선, 도로 재포장 등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주요 교량·터널·육교 등 157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도 상시 추진 중이다.
공원·녹지 분야는 생활밀착형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제초, 수경시설, 가로수 등 5개 분야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 품질을 높이고 노후 시설물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신속히 보수하고 있다.
둔포중앙공원과 배방 지산·용곡공원에는 황톳길과 황토 체험 공간을 신규 조성하고 내년까지 어린이 물놀이터 9곳을 운영해 여름철 놀이 공간을 확충한다.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과 함께, ‘은행나무길 명소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전 소장은 “도시의 변화는 결국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 진짜 성과가 된다”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관리로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차근차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도시관리사업소는 도시 전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7월 신설됐다.
출범 이후 도시환경과 기반시설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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