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10일 본청 3층 상황실에서 세종시교육청노동조합과 제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이번 교섭에는 사용자측에서 최교진 교육감, 교육국장 등 10명, 근로자측에서는 오창영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동조합의 요구안 설명과 이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본교섭은 2021년 단체협약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적인 교섭 자리로 향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동조합은 총 185개 항목의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향후 실무교섭을 통해 근로환경과 후생복지 개선 등 주요 사항을 조항별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노사 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가고 열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관계를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과 학교 직원들의 근무조건 향상은 결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환경 개선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오늘 1차 본교섭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최종 합의를 이룰 때까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유지는 데 노사가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