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공개… 근대 공주의 밤, 빛으로 물든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1926년 공주시가도’ 배경으로 풍성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강승일

2025-07-09 16:01:01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공개

 


[세종타임즈] 공주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공주 왕도심 일원에서 펼쳐질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의 공식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야행은 공주의 대표적인 근대 국가유산인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 제일교회 ▶공주 중동성당 등을 주 무대로, 1920년대 공주의 역사와 문화적 정취를 고스란히 재현하는 야간 문화행사다.

 

공주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충청남도·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야간 특화형 역사문화 프로젝트로, 지역에 밀집한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관람·체험·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재청 주도의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발맞춰 기존 ‘공주 문화유산 야행’에서 ‘공주 국가유산 야행’으로 행사명을 변경, 보다 확장된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낸다.

 

2025년 야행의 주제는 ‘1926년 공주시가도’로, 100년 전 공주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서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야행 콘텐츠가 구성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옛 거리 풍경과 근대 의상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거리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의 과거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야행은 근대 공주의 대표 유산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주만의 독창적 야간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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