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학 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 추진

현장실습 인건비 지원으로 지역인재 양성 및 기업 부담 경감 도모

강승일

2025-07-09 09:26:24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산·학 연계 현장실습 지원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학생의 인건비 중 기업 부담분의 일부인 월 50만원을 청주시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학생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직무 능력을 기르고 기업은 실습비 부담을 줄이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이 되는 학생은 7월 이후 현장실습을 완료한 청주지역 대학 및 전문대학 재학생이며 기업은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완료한 청주시에 위치한 기업이다.

지원금 신청은 실습기업이 8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현장실습 완료 후 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실습지원비 신청서 급여이체 내역,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협약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예산은 1억5천만원으로 시는 연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한 기업에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4년에 청주시가 청년들과 진행한 간담회, 청주시-대학-유관기관 협의체 실무회의 등에서 대학과 기업에서 건의한 제안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은 현장에서 직무역량과 실무경험을 쌓고 기업은 실습생 운영 부담을 줄여 청년 채용 확대 및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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