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신니면 향촌1리 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6,1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안전·생활 기반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총사업비 20억 4,700만원 규모로 이 중 70%인 14억 6,1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향촌1리 마을은 전체 60가구 중 70%에 해당하는 42가구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마을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난 2년간의 공모 탈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한 결과, 올해 마침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0개 지자체가 신청해 85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총 15개소가 신청해 7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32호 △집수리 28호 △재래식 화장실 정비 6호 △마을 안길 정비 △배수로 설치 △마을회관 신축 △CCTV 및 과속방지턱 설치 △담장정비 및 쉼터조성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인프라의 개선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 주민분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리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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