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3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1천만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냉방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총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가구에 약 3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후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용품 지원사업 ‘아이시원’은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협에 노출된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월드비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정성과 함께 신속히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장은 “작은 선풍기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더위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며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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