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설명회 열려

민관협의체 주관 공론의 장 마련… 시민 질의응답으로 소통 강화

강승일

2025-07-02 15:21:50

 

“공주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설명회 열려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설명회가 2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공동위원장 이창기·정재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임달희 공주시의장 · 충남도의회 고광철 · 박기영 · 박미옥 의원, 공주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및 공무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통합 추진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으며, 이후에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론화 시간이 마련돼 다양한 시각에서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크 콘서트에는 정재근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신영호 충남도의회 통합특위 위원장, 지역 리더 등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재근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공주시의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이 커지고, 광역 교통망 확장으로 60분 생활권 실현, 시민 정주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혜택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지난 홍성·예산·천안 등에 이어 7번째 지역 설명회로, 민관협의체는 오는 8월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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