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18일 유성초등학교 학생 의사당에서 관내 83개 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2025학년도 제2회 서부 초등학교 학생의회’를 개최했다.
제2회 학생의회는 각 학교 대표들에 의해 사전 발의된 안건인 ‘환경을 보호하자’ 와‘올바른 학교생활을 하자’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민주적 회의 문화를 학습하고 실천하는 교육 현장으로서 학생의회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형식적인 토론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공통의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학생의회에 참여한 김 학생은“각 학교 대표들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가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학교 학생들과 자주 만나서 학교의 문제를 같이 이야기하고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실천 방안은 각 학교의 학생자치회 운영 전반에 반영되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실천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고 학교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학생의회는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 살아 있는 교실이다”며 “학교의 변화를 이끄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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