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구조훈련 실시

전기차 전문가 초빙해 이론·실습 병행… 구조대원 38명 참여

강승일

2025-06-18 09:34:06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지난 17일 공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 및 차고 앞에서 총 38명의 구조대원(펌프차 구조대원 포함)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훈련은 전기차의 고유한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성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3년간 충남도 내에서는 총 14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2024년 금산군과 아산시에서의 전기차 화재 사례는 위험성과 함께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각인시킨 바 있다.

 

교육은 기아자동차 하이테크그룹 전문가 2명을 초청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자동차의 구조 및 종류 이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특성 ▶사고 현장 식별, 절단, 구출작업 등 비상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전기차는 전통 내연기관 차량과 구조와 작동 원리가 달라 전문적인 이해 없이 접근할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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