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4일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진행된 현업 작사가 양성과정 ‘Lyric Profiling: 감정을 설계하는 작사 기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작사가 교육 프로그램의 실전 강화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다수의 OST 및 음반 작사·작곡 활동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빌리어코스티가 강사로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곡의 감정 구조를 설계하는 작사 기획 단계부터 실제 창작 과정에서 겪는 고민, 감정 전달을 위한 언어 선택과 서사 구성 노하우 등 실전 중심의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청중의 공감을 유도하는 문장 구조 설계, 반복 구절의 활용 방식 등 예비 작사가들은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감각까지 함께 익히며 창작의 본질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빌리어코스티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감성, 그리고 실질적인 작업 방식에 대해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작사의 의미와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업 창작자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예비 작사가들이 음악 산업의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실전 중심의 창작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창작자들이 실제 음악 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곡미 원장은 “이번 작사가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내 유능한 작사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충남의 음악 창작환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음악창작소는 7월 초까지 작사가 교육 정규 과정을 운영 중이며 교육 수료생 대상 아무가사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사가에게 지역 뮤지션과 협업한 음원 제작, 저작권 등록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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